동인천역 북광장에 조성된 화도진스케이트장이 인기를 얻으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지난 9일 개장 이후 10일 만에 이용객 1만 명을 돌파하며 겨울스포츠의 명소로 선풍적인 인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7~18일에는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회차 당 정원 400명 매진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스케이트를 타면서 즐길 수 있는 전문DJ 공연과 버스킹 공연도 화도진스케이트장의 즐길거리로 입소문을 타며 가족과 연인들의 발길도 이끌고 있다.
구는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일일 평균 1천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회 1시간 기준 스케이트화, 헬멧, 보호대 사용료가 포함된 1천 원을 내면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화도진스케이트장 방문객 증가로 수문통거리 및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며 “겨울철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화도진스케이트장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찾아와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