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
인천 부평구가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를 3분의 1로 줄일 계획이다.
2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19일 ‘제3차 인천시 부평구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2021년까지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를 5명 이하로 줄이기로 했다.
구는 5개년 교통안전 기본계획안에서 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5명 이하로 줄이고 어린이와 고령자 사망자를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부평구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17명이다.
교통안전 기본계획 용역을 맡은 인천발전연구원과 구 교통안전정책심의위원회는 교통안전 수준과 사고가 잦은 지점 현황 등을 토대로 향후 5년간의 교통안전 정책 방향을 설정했다.
인발연은 교통안전 정책을 위해 부평구의 교통안전기본계획 개요와 교통사고 특성, 교통안전수준, 누적사고 잦은 지점 현황, 교통안전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 부분별 추진계획 개요, 연차별 집행계획 등을 고려했다.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주정차를 해결하는 등 보행자 친화적인 교통 환경을 만들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매년 연차별 수행 계획을 수립,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교통안전 사업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