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올해 추진한 다양한 행정혁신 시책이 각계의 호평을 받으며 123차례나 수상하는 결실을 맺었다.
시는 올해 지방공기업 정부 3.0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상급기관이나 외부기관으로부터 크고 작은 상을 123개의 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 같은 성과로 74억 원의 재원도 확보했다.
시는 올해 7월 전국 처음으로 일반 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를 설립하는 행정혁신으로 ‘2016 자랑스런 대한국민 대상’,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등 4개의 대상을 휩쓸었다.
특히 시는 일자리 창출과 노사 안정을 이뤄 일자리대상·일자리경진대회·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등 고용노동부 주관 3대 평가에서 대상(최우수상)을 받아 일자리분야 전국 으뜸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청렴도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감사원의 지자체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 A등급(우수),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친환경단체를 선정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2016 국제그린 어워즈’에서는 사회공헌 분야 금상을 획득했다.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만화로 제작한 지역 사회 소개 책자인 ‘내 친구 부천’은 세계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혁신상인 ‘2016 아시아 태평양 스티비 어워즈’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부천시설관리공단은 인천 부평∼부천∼서울 신월동 간 길주로의 상습 정체 문제를 개선해 연간 105억 원의 경제적 이익을 창출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방공기업 정부 3.0평가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해 각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 직원이 땀 흘려 노력한 결과”라며 “새해에는 ‘경제 우선, 일자리 먼저’란 강령으로 서민 생활 개선에 역점을 둬 행정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