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노후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매연을 줄여 시민이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을 추진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시는 11억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노후경유차 700여 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한다.
이는 시가 노후 경유차 운행 제한을 시작하는 등 대기 질 개선 대책이 점차 강화되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로 미세먼지 및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시행된다.
지원금액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지급되며(저소득층의 경우 10% 추가지원) 사업예산 소진 시 조기에 마감된다.
신청은 절차대행자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서 보조금 지급 확인서를 발급받아 2개월 이내 폐차말소 등록 후 청구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또 운행차 저공해화를 위해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및 저공해 엔진개조 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대기질 개선 및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대상차량 소유자들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