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노인 3천344명에게 다양한 종류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환경정비·거리청소·공원관리 등을 하는 공익형 일자리는 2천782명에게 월 22만 원가량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1일 3시간 이내,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는 조건이다.
462명을 뽑는 시장형 일자리는 노인 고용을 위한 시니어 만둣가게·간식·카페 등에서 1일 3∼6시간 근무하며 월 22만∼60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공익형 사업은 65세 이상으로 부천에 사는 기초연금수급자면 참여할 수 있으며 시장형 사업은 기초연금 수급과 관계없이 60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 정부부처와 지자체 일자리사업 참여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부천시 노인복지과(☎032-625-2875),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노인복지관 등 8개 일자리 수행기관에 하면 된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