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천일의 눈물’… 노란 우산으로 위로해줄게요

여객선 출발한 연안부두서 진행
우산 100개로 배모양 퍼포먼스
희생자 등 위한 추모사도 낭독

 

평화복지연대 등 세월호 추모행사

3년전 세월호가 출발했던 인천항 연안부두 광장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배가 만들어졌다.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세월호기억노란우산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 1천일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당시 여객선이 출발한 인천 연안부두에서 ‘인천 노란우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7시간’의 진실 규명과 온전한 세월호 인양을 바라는 마음으로 노란우산을 펼쳐 세월호 참사 1천일을 의미하는 숫자 ’1000’을 형상화했다.

숫자 주변에는 노란우산 100여 개로 세월호를 나타내는 배 모양을 만들었으며 노란우산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참가자들은 퍼포먼스에 이어 세월호 희생자와 시신 미수습자를 위한 추모사를 낭독했다.

노란우산 프로젝트는 세월호 희생자 유족 등을 위로하고 세월호 참사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 퍼포먼스다.

지난해 6월 18일 세월호 도착 예정지였던 제주도에서 처음 시작해 이후 진도 팽목항, 독도 등 전국 각지에서 차례로 열렸으며 인천에서는 지난해 7월 석남중학교에서 진행된 바 있다.

해외에서도 캐나다 나이아가라폭포·토론토, 미국 시카고·뉴욕 등 노란우산 프로젝트에는 현재까지 모두 29차례에 걸쳐 총 4천500명이 참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이정은 사무국장은 “지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실규명, 박근혜 대통령 7시간 규명, 세월호 온전한 인양을 바라는 마음으로 세월호 참사 1천일을 추모하기 위해 인천지역 노란우산프로젝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