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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스트로 김대진 부천필과 ‘봄마중’

부천필 기획연주 시리즈 ‘Maestra & MaestroⅠ’ 내달 23일 첫 선

 

첫 주자는 수원시향 예술감독 김대진
슈만의 첼로협주곡·교향곡 제1번 등
첼리스트 양성원 협연… 하모니 선사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준비한 기획연주 시리즈 ‘Maestra & Maestro’ 첫번째 공연이 다음달 23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Maestra &Maestro’ 시리즈의 첫 번째 주인공은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이자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예술 감독으로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마에스트로 김대진이다. 2015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를 비롯해 2009년 뉴욕 카네기홀 연주회에서는 전석매진에 이르며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그는 문화관광부 올해의 예술상 음악부문(2005), 금호음악스승인상(2007), 한국음악협회 기악부문 한국음악상(2012)을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인으로 꼽힌다.

이번 연주회에서 김대진 지휘자는 부천필하모

 

 

닉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슈만과 그리그의 곡을 선보인다.

그리그 ‘두 개의 슬픈 선율 중, 마지막 봄 작품 34’로 문을 여는 공연은 이어 슈만의 첼로협주곡을 선보인다. 슈만 특유의 시적이고 상상력 넘치는 분위기를 담은 이곡은 독주부의 관현악부의 탁월한 일체감으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특히 이 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첼리스트 양성원이 협연에 나서 완성도 높은 연주로 무대를 풍성히 채운다.

슈만의 ‘교향곡 제1번’ 곡도 연주된다. 슈만이 1841년 1월, 스케치를 나흘 만에 완성하고 한 달 만에 전체 악보를 완성했다고 알려진 곡으로, 두 대의 호른과 트럼펫이 나란히 연주하는 팡파르로 시작하는 1악장, 독특한 당김 음과 함께 온화한 느낌으로 가득한 2악장, 현의 거친 연주를 들을 수 있는 3악장, 소나타 형식의 생기 있고 우아한 4악장으로 이어져 감동의 무대를 완성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마에스트로 김대진, 첼리스트 양성원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Maestra & MaestroⅠ’를 통해 봄을 맞이하는 희망찬 연주를 감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매는 부천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bucheonphil.or.kr)를 통해 가능하다. 전석 1만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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