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설 연휴 기간(27∼30일)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해 24시간 방역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시 가축방역반은 평소와 같이 연휴 기간에도 10곳의 가축방역초소를 운영하고 매일 가금류 농가에 소독과 예찰 활동을 한다.
김포에서는 작년 12월과 최근 농가 3곳에서 AI가 발생해 63만8천519마리의 닭·오리·메추리를 도살 처분한 데 이어 매일 농가와 철새도래지 등에서 방역활동을 한다.
시 재난재해대책반도 경찰·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24시간 공조 체제를 유지하며 각종 사고·사건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선다.
한편 시는 연휴 기간 비상진료대책을 마련, 김포우리병원과 뉴고려병원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일부 약국도 문을 연다.
비상진료기관과 약국은 ‘129번’ 보건복지 콜센터나 ‘119번’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