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선정한 지역특색 음식점인 ‘가평군 100대 맛집’이 1차에 이어 2차까지 선정돼 최종 확정됐다.
군은 1일 김성기 군수와 100대 맛집대표, 가평군외식업지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농업기술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가평군 100대 맛집 2차 선정에 따른 인증판 수여식을 가졌다.
총 37곳의 2차선정 업소는 둘레길숯불닭갈비, 조무락닭갈비, 초원닭갈비, 소문난 닭갈비 등 닭갈비 음식점과 시골밥상, 마산집 등 한식당, 가평축산 농협한우명가 가평점, 퇴근길 등 고기음식점이 주를 이뤘다.
또 특허 받은 잣국수로 유명한 명지쉼터가든, 잣을 가미해 그 고소한 풍미가 더해진 잣두부요리를 선보이는 가평잣두부집, 가평잣갈비까지 잣을 이용한 음식점도 눈에 띈다.
이에 따라 100대 맛집은 가평읍 39개소, 청평면 20개소, 설악면 11개소, 상면 15개소, 조종면 8개소, 북면 7개소 등 가평의 주요 관광지, 북한강변, 읍·면중심 시가지에 고루 자리하게 됐다.
자세한 맛집 정보는 군 홈페이지(www.gp.go.kr), 가평군 100대 맛집 홈페이지(www.gfood 10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군수는 “그동안 관광객 외식사업을 연계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고 그 일환으로 가평군을 대표하는 100대 맛집도 선정하게 된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홍보를 통해 100대 맛집을 중심으로 가평만의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차 선정은 외부 심사위원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말 향토음식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심사는 맛의 조화를 중심으로 이뤄졌고 밑반찬, 서비스, 청결도, 가격, 신선함, 식재료, 특산물활용 등도 반영됐다.
/가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