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1억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 어린이집 안심보육을 지원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604개 어린이집에 있는 영유아 2만588명이 어린이집 안전공제회에 단체가입토록 하며 이에 따른 공제료를 전액 지원한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영유아의 생명·신체피해와 돌연사증후군 사고 발생 시 보상도 가능해 진다.
이에 따라 관내 모든 어린이집에서 보육중인 영유아는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인배상 1인당 4억 원(사고당 20억 한도) ▲대물배상 500만 원 한도 ▲자기부담치료비 100% ▲돌연사증후군 사고발생 시 총 1억 원 한도 내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보장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특히 올해 추가로 신설되는 신규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안전공제회 공제상품 보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공제료 지원을 통해 영유아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강화는 물론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