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출산지원금 확대 시행 두 달 만에 320가정에 3억9천900만 원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출산지원금 확대 정책을 시행중인 시는 2월말 현재까지 둘째 265명, 셋째 43명에게 해당 금액을 지원했다.
이는 시가 지난 1월부터 둘째 100만 원, 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은 1천만 원의 출산지원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한 데 따른 것으로 특히 넷째 이상 출산가정에는 일시금으로 400만 원을 지급한 뒤 나머지는 출생 1년 뒤부터 1년간 매월 50만 원씩 전달하고 있다.
시는 또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의 기준을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확대해 두 자녀 이상 가정에 공영주차장·체육시설·공원·박물관 등 시설 이용료 감면, 다자녀 부업 대학생 우선 선발, 다자녀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모든 출산 가정에 10만 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선물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