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하 인천해수청)은 미래 해양산업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위한 해양 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해양에 대한 가치 제고와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해양교육(체험)을 신규로 마련했다.
해양교육(체험) 프로그램은 대이작도 풀등체험 등 현장학습 위주의 ‘해양체험 탐방교실’, 해양과 해운 관련분야 학생들에 대한 진로 탐색을 위한 ‘자유학기제’, 해양관련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편리하게 해양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내용도 학생 눈높이에 맞춰 교육하는 ‘찾아가는 해양교실’ 등이다.
또 인천해사고등학교에서 해양관련 전문가를 초청,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양역사·과학 등 해양관련 다양한 주제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水요일엔 바다톡톡’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올해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의 해양교육 대상인원을 전년도 대비 83.6% 확대한 2천2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며 “해양교육과 더불어 해양 역사·문화에 대한 재조명과 확산을 위한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추진과도 연계해 해양문화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