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식재산센터가 관내 수출기업들의 지식재산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소송보험 지원에 나섰다.
센터는 특허청과 공동으로 관내 수출(예정)기업의 특허·상표·디자인 등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된 이 사업은 인천지식재산센터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공동으로 시행한다.
센터는 ‘국제 지식재산권 소송보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의 지재권 소송보험 보험료 90%를 지원하고 분쟁 때 소요되는 법률비용 일부를 보장한다.
올해 예산은 총 9천만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5천만 원이 증액됐다.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시작됐으며, 예산집행 완료시까지 이어진다.
이는 센터가 실시한 수출(예정)기업 159개사를 대상으로한 지재권 분쟁 설문조사 결과 응답기업의 약 12%가 이미 분쟁의 경험이 있거나 고객사로부터 특허보증 요구·침해여부 증명을 요구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아직 분쟁 경험이 없는 기업 중에도 약 73%가 분쟁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