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얼어붙었던 인천지역 고용동향이 봄을 맞이해 점차 풀려가는 모양새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2월 인천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인천시 고용률은 60.5%로 전년 동월대비 0.1%p 상승했다.
취업자는 150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9천 명(1.2%)이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6.4%로 전년 동월대비 0.1%p 하락했으며 실업자는 10만3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00명(0.1%) 증가하며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15세 이상 인구 및 경제활동인구, 경제활동참가율은 모두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는 248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2만7천 명(1.1%)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인구는 160만5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9천 명(1.2%)이 증가했다.
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활동참가율은 더 이상 낮아지지 않고 64.6%로 전년 동월과 같았다.
더욱이 단순근로자는 감소하고 사무종사자 등이 증가하며 긍정적 경제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는 1만1천 명으로 3.1% 감소했다.
또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도 1천 명이 감소했으나 사무종사자는 1만8천 명(6.9%), 관리자·전문가는 1만6천 명(5.9%)이 각각 증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