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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우커 발길 끊겨 타격 큰 기업 특례보증

15일부터 방한관광 전면중단
신보, 여행사 등 대상 1천억 규모
점장에 전결권 위임 신속 지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싸고 중국의 보복 조치가 ‘한국관광 금지’로 전면 확대되면서 인천지역 관광관련 업계가 타격을 입자 신용보증기금이 피해 특례보증 시행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중국 정부가 ‘중국 소비자의 날’인 지난 15일부터 중국의 모든 여행사들에 한국관광상품 취급을 전면 중단하는 지침을 내려 피해가 우려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천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일반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식당업, 전세버스운송사업 등 중국의 한국 여행제한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의 중소기업이며 특례보증을 통해 최대 3억 원의 운전자금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특례보증의 보증비율은 95%, 보증료는 1.0% 이하로 적용해 일반보증에 비해 우대한 조건이며 보증심사 전결권 또한 영업점장에게 위임, 신속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이 이용 중인 기존 보증에 대해서도 1년간 전액 만기 연장하도록 해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했다.

신보 관계자는 “특례보증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라며 “신속한 보증지원을 통해 여행객 감소 등으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조속한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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