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최근 중국 관련 통상 분야에서 타격을 입은 지역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운전자금 200억을 긴급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최근 6개월 이내에 중국과의 수출계약에서 취소 통보 등 피해를 당한 기업으로 제조업, 제조 관련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 지원금액은 기업당 최대 10억 원 이내로 이자차액 2.5%를 시에서 부담한다. 상환 기간은 3년으로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bucheon.go.kr) 또는 비즈부천(www.bizbc.or.kr)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부천지역 기업의 2016년 총 수출액은 19억4천만 달러로, 이중 중국 수출액 비중은 30%(2015년 7억7000만 달러 29.4% 차지)로 추정되며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특별경영자금 100억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중국 관련 통상애로 신고센터’(☎031-8008-2452)를 개설해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