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100억원을 들여 금석문을 테마로 한 향토사료관을 건립, 시의 역사 및 문화를 보존·계승하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0년 10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폐교된 팔당초등학교 분교(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237-3)를 무상으로 임대 받아 향토사료관으로 사용해 오고 있다.
그러나 임대한 건물면적이 협소할 뿐 아니라 시의 역사와 문화 보존 등을 위해 자체 향토사료관 건립이 절실해 국·도비와 시비 등 모두 100억원을 들여 향토사료관을 건립하기로 했다.
4천852㎡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49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향토사료관은 금석문과 일반 생활 유물 등이 전시되며 금석문 탁본 체험교실 등도 들어설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빠른시일내 남양주교육청과 매매계약을 체결한 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친 다음 이르면 9월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7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