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최근 개통된 인천김포고속도로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암행순찰차를 투입해 특별 관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개통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에 고속도로순찰대 암행순찰차를 투입하고 이동식 속도측정기도 배치해 100일간 특별 관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개통한 구간은 왕복 4~6차로로 개통구간의 약 50%가 교량과 터널, 지하차도 등으로 이뤄져 있다.
현재는 통행량이 적어 과속과 난폭운전 등이 빈번히 발생,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 등 고속도로 3대 교통반칙행위 단속을 위해 암행순찰차를 투입하게 됐다.
또 사고가 일어날 우려가 큰 구간에는 구간 과속단속 외에도 이동식 속도측정기를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비노출 단속은 개통 초기에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법규 위반행위 감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암행순찰차와 관련해 운전자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