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가 2년 연속 흑자 전환에 성공, 공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2016사업연도 결산 결과, 공사 자산은 3천225억 원에 부채는 1천592억 원, 당기순이익은 11억2천만 원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이 같은 성과가 자체 추진한 도시개발사업이 선정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곡해양 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지난 2015년 31.2%에서 2016년 54.3%로 23.1%p 상승했고 동탄2공동주택 개발사업 이익금 확보 등을 통한 부채감축 노력과 함께 공사의 재무건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부채의 경우 금융부채 총 1천500억 원 중 700억 원을 상환, 지난 2015년 부채총액 1천947억 원 대비 355억 원(18%) 감소했다.
부채비율도 지난 2014년 346% 달했던 것이 2015년 118%, 2016년 97%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6년 제시한 부채감축목표인 240%를 초과 달성했다.
강팔문 사장은 “재무건전성을 통해 현재 검토 중인 신규 개발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흑자경영 기조를 이어가 시민행복에 기여하는 공기업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