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민 인천경찰청장이 지난 한 달 동안 관내 9개 경찰서에서 치안현장 간담회를 진행, 시민들과 소통의 폭을 넓혔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박 청장의 소통행보를 통해 취합된 시민 의견은 총 67건이다.
시민들은 교통소통 13건, 아동안전 9건, 순찰강화 7건, 통학로안전 6건, 공원안전 5건, 청소년계도 2건, 기타 25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특히 등하교길 학생안전, 정체지역 교통소통 확보 등 다양한 주민요구사항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이에 통학로 안전 확보와 관련해서는 관내 249개 초등학교 등굣길에 경찰관 1명 이상을 배치해 학교·녹색어머니 등과 함께 교통사고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의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관련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려는 ‘우리아이 학교 가는 길’ 프로젝트가 시행되고 있다.
현재 경찰에서는 취합된 내용들이 치안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중에 있으며 관련 진행상황을 통지하는 등 ‘양방향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 청장은 “이번 간담회는 주민들과 소통강화를 위한 단초로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공감치안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