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직원 월례조회’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범상 교수를 초청, ‘인문학 강좌’를 가졌다.
유 교수는 이날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란 주제의 강연에서 “독일에서 유태인 600만 명이 학살당한 것은 독일인들의 고의적 태만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모르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으며, 질문한 사람에게는 대답하지 않는 풍조가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아무 생각이 없을 때 악이 만들어 진다”며 “고의적인 태만을 스스로 경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