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지역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박마을 다문화 음식문화거리를 조성한다.
구는 5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함박마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갖춘 관광형 다문화 음식거리를 지정,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구는 음식거리에 대한 기반조성을 위해 지난달 120여개 업소를 대상으로 외국인 운영업소 및 메뉴, 특색음식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또 위생분야 추진단을 모집·구성했으며 업소 외부에 한국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메뉴판 설치를 원하는 업소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하반기에 대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는 ‘함박마을 젊음의 생동감 축제’도 개최, 명실상부한 다문화 음식특화거리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