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7일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사드보복, 청년일자리 문제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가운데 올해 인천시 일자리정책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 받고 2017년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주요내용은 ▲중소기업 노동법 아카데미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노사 상생을 위한 노사관계 발전위원회 운영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선언 추진사업 등 총 11개 사업에 사업비 1억200만 원이 투입된다.
또 협의회에서는 직무성과중심의 임금체계개편,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비정규직 고용안정 등 고용노동현안에 대해 논의를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사 전문가를 초빙한 토론회 및 산업별 분과협의회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대내외 경제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분위기를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