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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온실가스 전년비 10.7% 감축 ‘친환경정책 강화’

기후변화대응案 마련… 올해 배출량 8810만t 설정
주요 감축사업 9개분야 160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

인천시가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당초 전망치보다 10.7% 줄이는 등 강도높은 친환경정책을 추진한다.

시는 10일 ‘2017년도 인천시 기후변화대응 시행계획’을 마련,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기후대응 계획은 지난해 11월 4일 공식 발효된 ‘파리협정’(Post-2020 신기후체제)과 정부의 ‘제1차 국가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 및 시의 ‘제2차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2016~2035)’을 구체적으로 반영한 연차별 세부 실천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당초 전망치인 9천870만 t(CO2eq) 대비 10.7% 감축한 8천810만 t으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는 시가 지난해를 ‘온실가스 감축 원년의 해’로 선포한 뒤 ‘앞으로는 지난 2016년 배출량을 초과하지 않고 줄여가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9개분야, 148개 사업이 추진됐던 시의 주요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올해 9개분야, 160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된다.

특히 올해에는 연료전지 설치, LED 가로등 교체, 산업보일러 효율개선,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확대, 버스 정보시스템(BIS) 확대,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등이 추가됐다.

분야별로는 ▲에너지 발전분야 231만5천 t(CO2eq) ▲산업분야 9만7천 t(CO2eq) ▲수송분야 84만2천 t(CO2eq) ▲공공분야 3만2천 t(CO2eq) ▲가정·시민실천분야 50만1천 t(CO2eq) ▲폐기물분야 206만1천 t(CO2eq)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일상에서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온 현상, 생태환경의 변화, 각종 피해사례와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이며 피해지역인 도시와 도심지역에서 감축을 위해 지자체의 책임과 역할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 성과 평가’에서 목표 감축량 20%를 크게 넘어선 39.6%를 감축, 전국 243개 지자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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