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지역 내 관할 세무서(가칭 연수세무서) 신설을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섰다.
10일 연수구에 따르면 현재 연수지역은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따른 기업이전과 인구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할 세무서가 없어 인근 남동구 소재 남인천세무서를 찾고 있다.
이 때문에 민원인들은 상당한 거리를 이동하는 등 경제·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구와 남동구를 관할하는 남인천세무서는 최근 지역개발 등에 따라 납세민원이 대폭 증가했음에도 직원이 180명에 불과, 원활한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민원처리 지연과 협소한 주차공간에 따른 주차혼잡 등 민원인들의 불만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최근 이 같은 이유로 관할 세무서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행정자치부와 남인천세무서에 각각 제출했다.
이 구청장은 “지역 내 세무서 부재로 인해 지역 상공인과 기업인, 구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납세행정 서비스 편익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할 세무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