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이 상 훈 수원시 영통구청장
시민과 동행해 참여, 협동, 포용하는 구정을 펼쳐 온 이상훈 영통구청장이 취임 100일 맞았다. 지난 1월 2일 취임 당시 ‘시민과의 동행, 변화하는 영통’을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이상훈 구청장. 현장에 답(答)이 있다는 마음으로 현장 행정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주요 사업현장 로드체킹과 주민 간담회를 통한 거버넌스 행정 실현에 매진하고 있는 이 구청장을 만나봤다.
구정 기본 방향은 무엇인가.
구정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현안사항에 대한 찾아가는 원스톱 친절 민원 서비스 구현이다.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 도로파손이나 가로등이 작동하지 않는 것 등 소소한 불편에 대한 감동있는 행정, 발로 뛰는 행정 수요에 귀 기울이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보람을 느껴야 한다.
영통구에서는 공무원부터 변하자는 근본 취지로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가는 신뢰 행정을 구현하겠다.
영통구의 현안사업은.
영통체육 문화센터 증축, 매탄4동 지중화사업, 원천동 안전마을만들기 사업, 구매탄 시장 진입로 개선공사 등 구민의 생활과 직결된 주요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구청 내 문화공간을 구민과의 정례적인 대화의 창(窓) 역할과 작은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해 구민이 주인 되는 생활 현장의 장(場)으로 조성하겠다.
특히 영통청명단오제, 영통구민 한마음 음악회 등을 관 주도가 아닌 시민 주도의 문화행사로 유도해 권역별(매탄권, 영통권, 광교권) 문화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
주요 역점시책 사업은.
‘기본을 바로 세우고 기본에 충실하자’는 시민 의식변화를 통해 글로벌 매너를 갖추고 실질적 시민참여형 수원형 모델을 제시해 선진 시민의식이 뒷받침된 고품격 문화도시 영통을 만들기 위해 4개 분야에 대한 20개 전략 지표로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발족한 ‘선진영통 문화시민추진단’은 민·관 징검다리 역할과 소통 창구, 에티켓 지키기 범시민 캠페인을 통한 시민 참여 홍보, FIFA U-20 월드컵 손님맞이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을 위한 ‘깨끗한 거리 만들기’와 ‘푸른 생태도시 만들기’ 시민 참여 활동에 활발히 앞장서고 있다.
또한 관내 취약지역 현장방문을 통해 주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발로 뛰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민원해결사 등 자원봉사대를 결성해 사랑나누기 운동을 펼쳐 주민이 체감하고 신뢰하는 복지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민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앞으로 ‘선진영통 문화시민운동’ 추진 일정에 맞춰 구민의 다양한 요구에 귀 기울이는 맞춤형 감동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35만 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책임감 있고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유진상·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