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다시 찾고싶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중구 개항장 및 월미도의 관광실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관광전문가, 유학생, 인천관광공사, 관광 담당공무원 등이 함께 중구 개항장 및 월미도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학 합동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매년 봄, 가을 여행주간을 대비해 각 군·구, 인천관광공사 합동으로 실시되는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전문가와 외래 관광객 입장에서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을 구현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수용태세 점검에는 인천발전연구원 조혜정 박사가 참여, 관광 전문가 입장에서 인천 중구 개항장, 월미도 지역 관광수용태세를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또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사용하는 유학생들도 함께해 관광 안내표지판, 교통안내표지판 등 관광지 외국어 표기 오류 사항 등 외국인 관광객의 눈으로 점검했다.
시는 이날 중점 정비지역 합동 관광수용태세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시, 군·구, 관광공사와 합동으로 10개 군·구 주요 관광지역 수용태세 점검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 여행주간 대비 민·관·학 합동 관광수용태세를 시작으로 체계적으로 관광수용태세를 정비하고 관공서 위주의 관광수용태세 점검에서 벗어나 관광객 입장에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인천을 구현해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