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시작되는 시기를 맞아 먹는 물 공동시설인 약수터의 수질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질 검사는 인천지역 7개 군·구 약수터 35개소를 대상으로 하며 먹는 물 수질기준 전항목(우라늄 등 46항목)과 병원성 미생물인 ‘여시니아’(출혈성 패혈증을 일으키는 세균)까지 추가해 수질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정보공개시스템(http://air.incheon.go.kr) 자료실에서 열람 가능하며 부적합 시설에 대해서는 해당 군·구에서 사용 중지하고 청소와 소독을 실시, 오염원을 차단·제거한 후 재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철저한 약수터 수질검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안전한 약수터 이용과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질정보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시 관내의 식음 가능한 약수터는 중구 1곳, 남구 4곳, 연수구 4곳, 남동구 8곳, 부평구 6곳, 서구 4곳, 강화군 8곳 등 모두 35곳이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