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중앙시장에 청년몰이 조성돼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12일 강화 중앙시장 청년몰 ‘개벽 2333’ 개장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청년몰 ‘개벽 2333’은 중소기업청의 청년상인 육성사업 중 하나로 지난 2016년부터 국비 5억 원을 포함해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청년몰 조성사업은 전통시장의 빈 점포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쇼핑·문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몰을 조성하는 것으로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강화중앙시장이 대상으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설된 점포는 수제 케이크 전문점, 꽃 공예 공방 등 총 20개로 모두 공개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들은 임대료,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고 회계·마케팅 등 교육도 받아 창업을 준비했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청년몰 ‘개벽 2333’ 개장을 통해 강화 중앙시장을 찾는 지역 주민 및 관광객이 늘어나길 기대한다”며 “이번에 창업한 청년상인들이 모두 큰 성공을 거둬 청년 창업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