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4일 콘텐츠 개발과 운영설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와 시의회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 성공적인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 조성을 위한 연구 방향, 추진전략,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은 수도권 유일의 슬로시티인 남양주시 조안면을 중심으로 생태, 지역, 미식자원을 융합한 신개념의 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1위인 굿모닝상을 수상했으며 7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은 랜드마크인 ‘미식관광체험관’, 생태형 이동관광을 담당하는 ‘슬로라이프 플랫폼’, 미식전문직업학교인 ‘푸드스타트업스쿨’, 맞춤형 일자리를 추구하는 ‘슬로라이프공유부엌’ 등 4대 핵심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세계 유일의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이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북한강 문화관광 리더로서 오는 2020년 5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미식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상현 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연구는 슬로라이프 미식관광플랫폼을 조성하기 위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현실적인 운영방안을 포함한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구 결과를 토대로 설계와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 오는 2018년 내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