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장관기 전국체고대회- 수영
경기체고가 제3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 수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올해 전국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체고는 16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3개 등 2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도륜은 여자부 배영 200m에서 2분14초23으로 권은솔(인천체고·2분21초10)과 김지서(충북체고·2분21초4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한 데 이어 개인혼영 400m에서 4분54초84로 정지원(서울체고·5분01초30)과 이정현(인천체고·5분03초61)을 꺾고 1위에 올랐고 계영 800m에서도 경기체고가 8분21초93으로 서울체고(8분23초77)와 인천체고(8분35초71)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3관왕이 등극했다.
또 남자부 김민석은 개인혼영 200m에서 2분04초85로 김기환(서울체고·2분05초32)과 조재승(전북체고·2분06초18)을 꺾고 우승한 데 이어 개인혼영 400m에서도 4분27초79로 김로열(대전체고·4분28초59)과 박종희(인천체고·4분31초38)를 따돌리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여자부 계영 800m 금메달리스트인 김진하도 자유형 400m에서 4분15초73로 심재림(경기체고·4분22초53)과 유지원(충남체고·4분25초97)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해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자부 배영 50m에서는 진가언이 26초86으로 김현일(충남체고·27초01)과 김승현(서울체고·27초15)을 꺾고 우승했고 남자부 배영 200m에서는 양석현이 2분04초98로 김지수(강원체고·2분05초89)와 민수한(광주체고·2분07초1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부 자유형 400m 홍정근(3분59초26)과 여자부 접영 200m 이소정(2분14초62·이상 경기체고)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경기체고는 이밖에 남자부 배영 100m 양석현(57초97)과 자유형 200m 여승빈(1분53초39), 계영 400m(3분30초70), 계영 800m(7분38초40), 여자부 개인혼영 200m 서예나(2분23초24), 자유형 800m 심재림(8분56초17), 계영 400m(3분54초81), 혼계영 400m(4분20초72)에서 각각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