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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업체 2분기 체감경기 ‘먹구름’

RBSI ‘98’… 1분기보다 악화
다른 지역보다 ‘낙관적’ 전망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은 올해 2분기 경기가 지난 1분기보다 악화될이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에 따르면 2분기 경기는 1분기 실적 105에서 크게 내려앉은 ‘98’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이사, 입학, 관광 시즌인 2분기에는 내수소비가 늘기 때문에 소매경기전망이 긍정적인 경우가 많지만 올해는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내외 정세불안에 따른 소비위축 등으로 인해 유통업계 분위기가 침체된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인천지역이 전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 수치 ‘90’보다 8포인트 높은 수치를 기록, 인천 소매유통업체들이 다른 지역보다 소매경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5월 대선과 징검다리 연휴를 전후로 국내 소비심리의 변화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업계는 소비를 유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대응하고 정부는 사드 영향 최소화와 소비심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안에 대해서는 ‘매출부진’이 47.5%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업태간 경쟁격화’(13.2%), ‘업태내 경쟁심화(13.2%)’, ‘판촉 및 할인행사(7.4%)’, ‘상품가격 상승(4.4%)’, ‘광고 확대(2.5%)’ 등이 뒤를 이었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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