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심에 세워질 공원형 복합테마파크인 부영 송도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1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 주관으로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911번지 일원 49만9천575㎡ 부지에 도심 공원형 복합테마파크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변경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영그룹은 앞으로 기본설계 후 환경, 교통영향평가 등 제반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올해 10월까지 실시계획 변경인가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영 송도테마파크는 예술의 숲을 컨셉으로 한 테마파크, 인천항구를 컨셉으로 한 워터파크, 그리고 문화 휴양시설인 퍼블릭파크로 구성돼 있다.
특히, 도시적 입지 특성에 따라 가족 중심의 방문객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대표적으로 ‘All Ways 인천관’을 통해 플라잉씨어터를 타고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와 자연풍경을 비행하며 감상하는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첨단 홀로그램 기술을 도입한 ‘세계 명화의 정원’을 비롯, 세계 최고 높이의 수퍼자이로타워(팔미도 등대), 롤러코스터, 스케이트패스 등 여러가지 놀이시설이 마련된다.
워터파크는 해양도시 인천을 모티브로 갑문, 여객선, 타워크레인 등 인천항의 풍경을 이미지화해 기존 워터파크와는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하고, 퍼블릭파크는 문화 휴양시설로써 리조트호텔 및 컨벤션, 멀티플렉스, 테마서점, 키즈파크 등이 있으며 세계의 다양한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식음상가가 설치될 예정이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옛 송도의 추억과 문화를 되살리고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송도테마파크에 대한 인천시민의 열망과 인천시 관광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테마파크가 건설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