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가 지하철역사내 미세먼지 관리 등 공기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하공기질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미세먼지관리기준을 법적기준인 150㎍/㎥보다 낮은 130㎍/㎥ 이내로 강화하고 지하역사내 공기질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확대키로 했다.
또 터널 환기설비 가동시간은 역마다 하루 평균 3.72시간에서 16시간으로 늘어난다.
터널 내 청소 용역 횟수를 늘리고 본선환기탑 내부 청소방법도 건식 방식서 습식 방식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친환경 모터카를 도입하고 열차 운전실 밀폐작업도 벌일 예정이다.
공사는 총 20억1천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공기 질 개선 종합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공사는 공사의 노력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환기설비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지원과 친환경 모터카 구입, 터널내 청소차량 구입, 터널 청소관련 시설공사 등에 대해서는 환경부에 지속적인 국고 지원 요청을 하고 있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