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다음 달 3일 부처님오신 날을 맞아 ‘전통사찰 화재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본부는 강화 전등사 등 문화재·사찰 91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방침이다.
또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간오지 지역의 사찰 등은 자위소방대 정비 등 자체 대응체제를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본부 산하 소방서장 등 간부공무원은 주 1회 이상 관내 주요사찰 등을 직접 방문, 소방·방재시설 가동상태 확인 및 주변 무단 소각행위 금지 등을 지도한다.
특히 주요 행사가 집중된 석가탄신일 전·후 3일간은 4천601명의 소방인력과 377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