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00년전에 작성된 영국의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유언을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는 약 500년 동안의 과거 인물의 유언 100만개 이상을 이번주 인터넷을 통해 공개했다.
국립문서보관소는 이들 유언 중 1384년에서 1858년 사이의 역사적 인물과 유명작가의 유언 100개는 특별 섹션으로 모아 두었다. 이 섹션에는 셰익스피어는 물론,`오만과 편견'으로 유명한 작가 제인 오스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유언 등이 담겨 있다.
셰익스피어의 유언을 다운로드 받는 것은 무료지만 다른 인물의 유언을 다운로드하려면 건당 3파운드(약 6천300원)의 돈을 내야 한다.
고고학 관련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타임 팀' 진행자인 토니 로빈슨은 "이것은 일반인들을 역사에 가깝게 접근시킬 수 있는 놀라운 자료"라고 말했다.
로빈슨은 "우리는 이제 안방에 편히 앉아서 역사 연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셰익스피어의 유언은 특별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 그의 유언장에는 지금까지 남아 있는 6개의 친필 서명 중 3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가 죽기 1개월 전인 1616년 3월 25일자로 기록된 그의 유언장은 "내가 죽으면 나는 영원한 생명의 참여자가 될 것이다"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그의 유언은 자신의 재산을 가족들에게 분배할 것과 재산 중 일부를 가난한 사람과 자신의 고향에 기부할 것을 부탁하고 있다. 특별히 그는 자신의 침대는 그의 부인에게 주고 칼은 토머스 콤에게, 그리고 은그릇은 그의 딸 주디스에게 줄 것을 명시했다.
프랑스 제1 제정의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유언에서 자신의 아들에게 "모든 것은 프랑스 국민을 위해"라는 자신의 모토를 채택할 것을 부탁했다.
영국의 넬슨 제독이 1803년 작성한 유언은 그가 1805년 9월부터 10월까지 쓴 일기와 함께 공개됐다.
이 밖에 국립문서보관소의 웹사이트http://www.documentsonline.pro.gov.uk/)에는 올리버 크롬웰(작성연도,1687), 웰링턴 공작(1818), 윌리엄 피트(1806), 제임스 쿡(1776), 윌리엄 워즈워스(1847) 등의 유언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