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5년 후 한국관광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인천관광의 미래 청사진을 확정, 발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최종 조정결과를 승인 받았다.
이번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은 지난 해 3월부터 인천발전연구원에서 관광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해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와 1, 2차 시안에 대한 문체부 조정과 의견 반영, 권역계획 현장실사, 전략환경영향평가 심의 등을 거쳐 확정됐다.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관광정책환경 및 관광트렌드 변화에 대응하는 인천권 관광개발 및 진흥사업을 총괄하는 전략적 종합계획이다.
이번 6차계획은 시, 군·구가 추진하는 관광사업의 종합계획 성격을 가지며 오는 2021년까지의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6차 계획의 비전을 ‘한국관광의 미래를 선도하는 융·복합 관광 메카 인천’으로 삼았다.
특히 융·복합 관광산업 중점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고유성과 창의성에 기초한 인천관광 소프트 경쟁력 강화, 세계로 열린 동북아 관광중심 도시 성장기반 구축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목표 실현을 위해 4개의 소권역(원도심, 강화, 옹진해양, 경제자유구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진흥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야기가 있는 강화도 역사문화 관광도시 육성, 서해5도 평화 생명의 섬 육성, 영종도 복합리조트 클러스터 조성, 원도심 근대역사문화 기반 창조관광 활성화 등 5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할 20대 사업과제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제6차 인천권 관광개발계획 집행을 통해 인천권 고유 도시자산의 가치 상승 및 해양도시 인천의 정체성 강화와 관광여가 기반확대 따른 시민행복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오는 2021년까지 인천권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약 3조500억 원, 고용유발효과 1만8천789명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