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지검, 보이스피싱 단속 ‘우수청’선정

전담팀, 117명 적발 46명 구속
컴퓨터 추적 中 등 조직 일망타진

인천지방검찰청이 지난 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뿌리뽑기 위해 집중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 단속 우수청으로 선정됐다.

1일 인천지검에 따르면 지난 해 편성한 보이스피싱 범죄 전담수사팀이 지난 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중국 및 필리핀 소재 조직폭력배 운영의 보이스피싱 조직을 적발하는 등 총 117명의 보이스피싱 사범을 적발, 46명을 구속했다.

전담수사팀은 기존 수사의 한계를 벗어나 보이스피싱 범행의 뿌리를 뽑는 데 집중했다.

이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특성상 해외에 있는 주범을 검거하기 어려워 하위 조직원인 ‘인출책’ 검거에만 머무르고 있던 것이 기존 수사의 한계였기 때문이다.

이에 전담수사팀은 기존 수사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범행에 이용된 컴퓨터를 추적하는 과학수사 등을 통해 조직폭력배가 운영하는 중국 및 필리핀에 소재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콜센터’, ‘장집’ 조직원들을 검거함으로써 보이스피싱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또 보이스피싱 범죄의 주요 수단이 되는 대포통장 근절을 위해 대포통장 유통사범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을 적발하면서 근래 가장 빈번하게 이용된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은 대출 권유, 수사기관 사칭 등의 수법임을 확인했다.

검찰 관계자는 “대출 권유나 범죄에 연루됐다는 등의 전화를 받는 경우 정확한 확인을 통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인천지검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엄정한 단속을 계속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해 지역의 안정과 시민 편안에 기여하는 인천검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정희기자 rjh@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