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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1사단 김용호 하사, 교통사고 민간인 구조

대전역서 사고 목격… 119구조대에 환자 안전 인계
“국민의 생명 지키는 당연한 일… 빠른 쾌유 빌어”

 

최근 육군 51사단 소속 부사관이 접촉사고를 목격한 후 신속한 대응으로 민간인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주인공은 제51보병사단 기동대대 소속 김용호(사진) 하사.

김 하사는 지난달 29일 휴일을 맞아 동료 2명과 외출을 나가던 중 대전역 앞 횡단보도에서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충돌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자전거 탑승자는 바닥에 누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접촉사고로 인해 도로가 정체돼 교통혼란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에 김 하사는 지체없이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환자의 의식과 상태를 확인하고는 바로 119구조대를 요청하는 동시에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사고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구조대가 도착하자 안전히 인계했다.

이 과정에서 동료 간부 두 명은 정체된 차량의 원활한 진행과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을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호 하사는 “군인이라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당연하다”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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