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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인천∼서울 운행간격 줄여 출퇴근시간 단축한다

출근시간 평균 1분 30초 앞당겨
내년 시행…교통혼잡 해소될 듯

인천과 부천, 서울을 잇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운행간격이 단축돼 교통 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청역을 출발해 부천시 구간을 거쳐 서울도심을 경유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시격단축이 내년 초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은 평균적으로 출근시간대 6분 간격에서 4분30초로 1분 30초 단축되며 퇴근시간대는 8분에서 7분으로 1분 앞당겨져서 인천·부천 구간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시와 부천시,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최종 합의했다.

이번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시격 단축은 개통이래 지속적으로 제기된 사안으로 지난 2015년 9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3개 기관 간의 거듭된 협의에도 불구, 재원과 추가 투입인력 조정 문제 등을 놓고 입장차가 커 진통을 겪어 왔다.

이에 시 관계자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해당기관인 시·부천시·서울도시철도공사 등 3개 기관이 추가 인력 33명 증원을 통한 시격단축을 8개월 이내에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용시민이 느껴온 오랜 대기와 심한 혼잡 등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이 온수역까지 운행하는 것과 동일하게 시격 운영 및 증편이 가능해지도록 함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석남연장선 개통 시에도 관련 해당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시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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