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8일 자매도시인 삼척시 점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인력과 피해 주민들을 위해 위문격려품 주먹밥 4천 인 분(8천 개) 등을 지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일 발생된 산불이 지난 9일에서야 완전 진화됨에 따라 긴급구호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 위문품을 전달했다.
백경현 시장은 삼척시장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자매도시에서 큰 재해가 발생해 더욱 마음이 아프고 작지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긴급 위문품을 마련했다”며 “다행히 산불이 진화된 만큼 하루 속히 복구돼 평온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지난 2001년 3월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산불과 수해, 폭설 등으로 피해를 입은 시에 서로 위문품을 보내오는 등 상호 우애를 돈독히 하는 등의 활발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