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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 연장선 개통 끝내 2년 늦춰진다

2공구 건설 주관한 경남기업
공사 포기했다가 재진행 등
각종 걸림돌로 공정률 20∼30%선
시, 2020년까지로 사업기간 연장

각종 걸림돌로 인해 사업 진행의 어려움을 겪어 온 ‘서울지하철 7호선의 석남 연장선 개통’이 결국 2년 늦춰졌다.

인천시는 11일 시민공청회를 통해 석남 연장선의 개통시점을 당초 오는 2018년에서 2020년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7호선 석남 연장 건설사업’은 2공구 주관사인 경남기업이 지난 2015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이후 공사 포기 신청을 했다가 다시 공사를 맡기로 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지연돼 주민들의 숙원과제로 남아있다.

앞서 지난 2014년 9월 토목공사 착공 이후 4월 현재 공정률은 1공구 34.6%, 2공구 24.1%다.

석남 연장선 개통 지연의 이유는 총 사업비 조정과 사업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 지연, 철도안전법 개정에 따른 시운전 기간 확대 등으로 알려졌다.

사업기간 연장에 대해서는 지난 2월 기획재정부 및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 등 각계에서 제시된 타당한 의견과 시의회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가 최종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 국토교통부는 계획(안)을 토대로 관계행정기관과 협의를 거쳐 승인·고시하게 된다.

한편 ‘7호선 석남 연장 건설사업’은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서·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접근성과 교통편의를 효과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평구청역에서 석남역까지 4.165㎞을 연결하고 정거장 2개소가 설치되며 국비 60%, 시비 40% 비율로 총 사업비 3천829억 원이 소요된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시민의 교통주권 확보를 위해 오는 2020년 개통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류정희기자 r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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