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종합점수제도 도입
수원, 테니스 3연속 종목 우승
‘스포츠 메카도시’ 저력 과시
부천 2위, 조정 등 종목 우승
화성, 3위로 첫 시상대 올라
차기 개최 양평에 대회기 전달
‘스포츠 메카도시’ 수원시가 종합점수제가 처음 도입된 제7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수원시는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막을 내린 대회에서 금 39개, 은 22개, 동메달 28개로 종합점수 4만896.38점으로 부천시(3만1천887.00점, 금 29·은 23·동 24)를 9천여점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3년 연속 종합우승기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화성시는 금 17개, 은 7개, 동메달 12개로 종합점수 2만9천996.32점을 받아 도장애인체전 사상 처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홈 이점과 개최지 가산점 20%를 부여받은 화성시는 지난 해 11위에서 이번 대회 종합 3위까지 도약했다.
수원시는 테니스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로 818.00점을 얻어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고 배드민턴에서는 금 5개, 은 2개, 동메달 1개로 2천327.60점을 얻어 종목우승 2연패를 차지했으며 당구(3천428.00점, 금 3·은 2·동 1)와 축구(1천695.60점, 금 1)에서도 우승했다.
또 게이트볼(6천410.00점,금 1·은 1)과 론볼(2천887.60점, 금 3·은 1·동 4), 볼링(3천190.80점, 금 2·은 3·동 1), 역도(1천938.00점, 금 4·은 2·동 6), 육상(2천588.00점, 금 6·은 1·동1),에서 각각 종목 준우승을 차지했고 수영(4천364.40점, 금 7·은 3·동 1)과 탁구(6천137.38점, 금 4·은 5·동 8)는 종목 3위에 입상했다.
부천시는 조정(2천949.20점, 금 3·은 2)과 파크골프(6천704.00점, 금 4·은 1·동 3)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탁구(6천171.40점, 금 9·은 8·동 6)와 테니스(714.00점, 은 3·동 1)에서 종목 2위, 당구(2천643.40점, 금 2·은 1)와 론볼(2천30.40점, 금 1·은 1·동 3)에서 종목 3위를 차지했다.
화성시는 게이트볼(6천920.00점·금 1·동 1)과 론볼(3천410.56점, 금 4·동 2)에서 종목 1위에 올랐고 당구(3천148.56점, 동 3)와 배드민턴(2천26.08점, 금 2), 파크골프(4천974.40점, 금 2·은 2)에서 종목 2위를 차지했으며 보치아(766.72점, 은 1), 육상(2천428.80점, 금 1·은 3·동 3), 테니스(476.40점, 금 1)에서는 종목 3위컵을 손에 넣었다.
이밖에 용인시는 댄스스포츠(2천401.60점, 금 1·동 1)와 탁구(6천472.18점, 금 4·은 5·동 12)에서, 광주시는 수영(6천183.20점, 금 5·은 14·동 3)과 육상(2천616.00점, 금 6·은 3·동 2)에서, 고양시는 농구(3천166.00점, 금 1), 안산시는 보치아(2천704.40점, 금 5·은 4·동 1), 성남시는 볼링(3천764.80점, 금 3·은 2·동 6), 평택시는 역도(4천20.00점, 금 12·은 4·동 5)에서 각각 종목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리셉션홀에서 열린 폐회식에는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김성재 양평군 부군수, 최응혁 화성시 기획조정실장, 박종일 화성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등 내빈과 시·군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장호철 사무처장의 성적발표에 이어 종합시상과 모범선수단상을 받은 하남시, 경기단체 질서상을 수상한 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 성취상을 받은 화성시에 대한 시상이 각각 진행됐으며 화성시가 반납한 대회기가 이재율 부지사에 의해 차기 개최지인 양평군 김성재 부군수에게 전달됐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