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호 철 전국장애학생체전 경기도 선수단 총감독
“지난 해에 이어 올 해도 최다 금메달을 획득해 체육웅도의 명성을 이어가겠습니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1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417명(선수 209명·임원 및 보호자 208명)의 경기도선수단을 이끌고 출전하는 장호철 총감독(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장애학생체전이 올해로 11회째로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을 넘어선 만큼 의미가 있는 대회”라며 “지난 8회 대회부터 시작된 최대 금메달 획득 기록을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가 필승의 각오로 똘똘 뭉쳐 기필코 4년 연속 최다 금메달 획득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장 총감독은 “이번 대회는 수영에서 4관왕 1명과 3관왕 1명, 탁구에서 3관왕 1명 등 모두 11명의 다관왕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메달은 지난해보다 3개가 늘어난 141개(금 47·은 51·동 43)을 획득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 해에 이어 최다 금메달 획득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 총감독은 이어 “그동안 경기력 향상을 위해 초·중·고 학교 체육활동 체육활동을 개최해 잠재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단체전의 경우 선발전을 통해 학교별 우승 선수를 선발했으며 종목별 거점학교를 지정해 감독교사의 지도아래 주기적 훈련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 “장애학생체전은 전체 참가선수의 71%가 지적장애인으로 미아방지 안전대책으로 선수단복에 연락처 및 비상연락망을 구축하는 한편 코치 및 보호자 증원으로 1:1로 선수를 관리하는 등 안전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장 총감독은 끝으로 “각 급 학교별로 장애학생들의 학교체육과 생활체육활동을 진작하고 잠재력있는 꿈나무 선수와 우수선수 및 신인선수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움이 많다”며 “장애인 체육은 복지와도 연관이 있는 만큼 도, 도교육청, 학교 등 관계기관은 물론 학부모들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