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4.0’ 비전 선포 등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남양주시가 시민들의 미래형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 11일 평생교육원에 평생학습 4.0 ‘3D프린팅학과’를 개강한 데 이어 평생학습 4.0 ‘드론학과’도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론학과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평생교육을 통해 창의적인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3시간씩 10회에 걸쳐 과정별 이론과 실기과정을 병행한다.
특히 10주 후에는 시험을 통해 드론교육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드론자격증을 취득한 젊은층은 취업과 창업의 도구로 삼거나 중·장년층은 재취업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강식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제4차 산업혁명 준비의 핵심은 빠른 시대적 속도에 발맞춰 그때그때 새로운 지식을 업데이트하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육성에 있다”며 “드론교육을 통해 시민들의 미래 역량을 키워 더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4차 산업혁명 시대 지능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담 조직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팀’을 신설했다. 스마트워크 내비게이션팀은 참여소통과의 한 부서로, 팀장 1명(6급)과 팀원 2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결합한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도입해 건축·산지·농지·개발행위·점용허가 등 5개 인허가 업무에 대해 담당 직원들의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축적, 담당자가 바뀌더라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