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16강전이 오는 17일 펼쳐진다.
수원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비 관계로 경기가 연기돼 다음 달 6일 맞대결을 펼치고 나머지 14개 팀은 17일 전국 7개 구장에서 8강 진출을 위한 일전을 벌인다.
지난 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맞붙어 챌린지와 클래식으로 운명이 갈렸던 성남FC와 강원FC는 이날 오후 7시 평창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리턴 매치를 갖는다.
강원에 아쉽게 패해 챌린지로 강등된 성남이 설욕에 성공할 지 관심이다.
이밖에 FA컵에서 2년 연속 전북 현대를 물리친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도 꺾겠다고 벼르고 있고 K3리그 포천시민축구단은 내셔널리그 목포시청과 맞붙는다.
포천이 승리하면 K3리그 사상 처음 FA컵 8강에 오르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