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23·미국)이라는 새 외국인 선수를 맞이했다.
2년간 동고동락했던 에밀리 하통(25·미국)은 트라이아웃·드래프트로 영입한 선수와 한 차례만 재계약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떠나보냈다.
에밀리는 실력과 성실성으로 현대건설 동료들에게 귀감을 줬던 선수다.
다니엘라 엘리자베스 캠벨은 열정과 긍정적 에너지로 팀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캠벨은 지난 12일 그랜드앰버서더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여자 프로배구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5순위 현대건설에 지명됐다.
키 189㎝인 캠벨은 라이트와 레프트 모두 소화할 수 있고, 2014년 푸에르토리코를 거쳐 2016~2017시즌까지는 스위스에서 뛰었다. 2015년에는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상(Most Outstanding Player)을 받았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