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뷰티·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뷰티관광지도 ‘미인도’가 제작됐다.
1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시와 공사는 한류의 영향으로 K-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체험 할 수 있도록 송도지역을 시범 선정해 주요 관광지와 쇼핑시설, 호텔 인근의 뷰티시설을 소개하는 지도를 제작했다.
뷰티관광지도 ‘미인도’는 헤어, 네일, 피부관리 등의 뷰티시설을 비롯해 관광지, 의료관광시설 소개와 함께 일부 제휴할인 정보가 수록돼 있다.
특히 국내·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해 한국어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4가지 외국어 버전을 함께 제작했다. 공사는 지도를 통해 뷰티관광이 누구나 접하기가 쉽고 분위기 전환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미용·성형시술 관광객 이외에도 장기 치료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나 보호자들이 특히 선호할 만한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 콘텐츠이기 때문에 이번 뷰티 지도 제작이 좋은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인도’는 의료기관과 관광안내소 등에 배포하고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통해 사전예약에 필요한 외국어 예약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미인도 송도편 제작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구월동에 밀집해 있는 뷰티시설과 성형외과 등을 소개하는 미인도 구월동편을 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류정희기자 r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