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34년간 사용해 온 시민회관을 헐고 새롭게 건립하는 복합문화체육센터가 올 연말 첫 삽을 뜬다.
오산시는 지난 19일 오산문화원에서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곽상욱 시장을 비롯해 오산시의회·문화원·예총·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용역을 맡은 ㈜해마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착수보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이며 설계용역이 끝나면 올 12월 건립사업에 본격 착수, 2019년 12월 완공 계획이다.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사업은 기존 시민회관 건물이 완공된지 34년이 지나 노후화되고 주차공간이 비좁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는 오산동 345번지 일원 기존 시민회관을 철거하고 1만3천942㎡ 부지에 총 362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로 지어진다. 이 복합문화체육센터에는 배구, 농구, 배드민턴 등 실내체육에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체육관과 204대를 조차할 수 있는 주차장, 헬스, 문화강좌를 운영할 수 있는 회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