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이하 대창센터)는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대창센터 사업 1차년도 성과평정 결과 인천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대창센터 사업은 대학 내 분절된 진로지도 및 취·창업지원 기능의 연계 등 학생들을 위한 원스톱서비스 구축지원을 통해 대학의 취·창업 지원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대는 학과 교수들과 공동으로 학과별 진로취업지원체계를 SWOT분석을 통해 맞춤형 진로가이드북을 만드는 등 체계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WOT분석(SWOT analysis)은 기업의 환경분석을 통해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 기회(opportunity)와 위협(threat) 요인을 규정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기법이다.
특히 현재 대창센터를 자체 운영하는 학교는 전체의 18%인 11개교에 불과한 데 인천대 역시 대창센터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는 대학내 전문성 확충과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구축이 가능했기 때문으로 인천대는 보고 있다.
인천대 허진 대창센터장은 “인천지역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본 사업의 취지에 맞게 인천대 학생들 뿐 아니라 갈수록 심화돼가는 청년실업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지난 2016년 취업률 57.6%(2016년 6월 기준)를 기록, ‘재학생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대학 중 성균관대(69.3%), 고려대(66.6%), 한양대(64.5), 서울대(60%), 연세대(59.4%), 중앙대(58%)에 이어 7위를 달성했다.
/류정희기자 rjh@